CCTV 있어도 유리창 깨고 상습절도…7천500만원 명품시계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CCTV 있어도 유리창 깨고 상습절도…7천500만원 명품시계도 [앵커] 출소한 지 일주일만에 또다시 빈집을 턴 30대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퇴근시간대 빌라나 아파트 저층을 노렸는데, CCTV가 있어도 대범하게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빌라 한 남성이 안방에서 환하게 불을 밝힌 채 뭔가를 찾습니다 점퍼와 신발도 벗지 않았습니다 빈집털이에 나선 절도범입니다 경찰이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을 돌며 상습절도한 혐의로 38살 하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범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4차례 일명 빠루와 손망치, 줄톱 등 연장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CCTV가 설치된 곳도 버젓이 창문을 부수고 들어갔습니다 침입한 시간은 대략 오후 5시쯤 범행을 마치고 퇴근 인파에 몸을 숨겨 도주하려고 했던 겁니다 범행 전후에는 택시와 버스, 지하철을 수시로 갈아탔고, 현금만 사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하 씨가 훔친 물건 중에는 7천500만원 짜리 명품시계도 있었지만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정 준 / 서초경찰서 강력5팀] "피의자는 출소한지 일주일만에 생활비 등이 필요해서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고가의 시계나 귀금속 등을 노린 것으로…" 경찰은 하 씨와 장물업자 등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