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1년…미 스텔스함 배치설 등 논란 여전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제주해군기지 1년…미 스텔스함 배치설 등 논란 여전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제주해군기지 1년…미 스텔스함 배치설 등 논란 여전 [앵커] 제주해군기지가 완공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군항 기능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사드 배치 논란과 맞물려 미국 스텔스구축함 배치설이 불거진데다가 지역사회와의 갈등도 여전합니다 전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해군기지, 민군복합항이 오랜 논란과 갈등 끝에 완공된 지 1년이 됐습니다 제주기지전대와 제7기동전단, 93잠수함전대 등이 배치된 제주기지는 남방 해역을 지키는 해군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습니다 해녀들의 잠수병 치료를 지원하고, 태풍이나 농번기에는 일손을 돕는 등 지역주민과의 화합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논란과 과제는 여전합니다 최근 사드 배치 논란과 맞물려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구축함인 '줌월트'의 제주기지 배치설이 불거져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군은 원론적으로는 제주기지에 외국 군함이 입항할 수는 있다면서도, 줌월트 배치는 아직 미국의 요청이 없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권세원 / 해군본부 공보과장] "줌월트함은 미 해군에서도 작전배치가 아직 안된 함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요청이 없는 상태고…" 군사보호구역 설정을 둘러싼 제주도와 해군의 의견차를 좁히는 것도 해결 과제입니다 해군은 방파제 안쪽 모든 수역을 제한구역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제주도는 크루즈 방파제 앞 수역은 제한구역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세원 / 해군본부 공보과장] "괴선박이 민군복합항으로 항구 내로 들어오고자 할 때 제한보호구역이 설정되지 않으면 군에서 민간 선박에 대해서 제제를 가할 수 있는,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 또한 해군이 공사 지연 책임을 물어 강정마을 주민 등에게 34억원대의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민군 갈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연합뉴스 전지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