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찰도 '주민 맞춤형'(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경찰 순찰도 '주민 맞춤형'(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안전한 동네 만들기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경찰 순찰이 주민 맞춤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파주시의 한 파출소에서는 주민 의견을 조사해 만든 순찰 일정표를 활용해 치안 사각지대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전진아 기잡니다 【 VCR 】 한적한 시골 동네, 외진 곳이 많아 걱정인 파주읍 주민 최선미 씨 최근 SNS를 통해 경찰 순찰을 요청하기 시작했습니다 장소와 시간을 확인한 경찰은 기존 순찰 코스에 정보를 반영하고, 현장을 찾아가 둘러봅니다 순찰이 끝나면 해당 주민에게 요청 장소의 치안 상태를 문자로 알려줍니다 【 INT 】 최선미 / 파주시 파주읍 【 VCR 】 거주 지역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는 농촌인데다, 면적도 넓어 순찰에 한계가 있는 상황 맞춤형 순찰로 경찰이 파악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주민들이 함께 관리하는 셈입니다 【 현장녹취 】 김광성 / 파주시 파주읍 지나가면서 좀 불량한 행동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순찰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VCR 】 파주파출소는 SNS와 전화로 이장단 등 주민 90여 명의 의견을 듣고 맞춤형 순찰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장소와 시간대 뿐 아니라 도보나 순찰차, 사이카 등 순찰 방식까지 지정한 일정표 입니다 여기에 요청이 들어오면 유동적으로 순찰 지역을 추가하는 방식 수요에 맞추니 순찰 효과가 높고, 특히 문자 메시지가 주민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 INT 】 이광수 소장 / 파주파출소 【 VCR 】 주민이 원하는 곳을 찾아가는 맞춤형 순찰 경찰 중심의 치안 시스템이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지역 안전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