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상시 모임' 없는 것으로 확인 / YTN
[앵커] 정윤회 문건 사건 수사 결과가 조금 전 오후 2시 발표됐습니다 취재하고 있는 이승연 기자에게 먼저 자세히 듣겠습니다 이승현 기자! 먼저 정윤회 문건에 나오는 십상시 내용, 이게 사실인지에 대해서 어떻게 사실이 내려졌습니까? [기자] 검찰은 정윤회 문건에서 등장하는 십상시 모임이 실체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십상시모임에 등장하는 정윤회 씨를 비롯한 10명에 대한 통신추적 등 다각도의 추적을 벌여봤더니 10명이 주기적으로 한 장소에 모였다는 것을 증명할 만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문건에 등장하는 십상시 모임이 존재하지 않는다 십상시모임은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문건에 등장하는 십상시모임은 허위인 만큼 정윤회 씨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비선실세 의혹 역시 사실 가능성이 낮다라고 검찰은 판단을 했습니다 [앵커] 강남 J중식당 중국식당 말고 다른 데서도 만난 적이 없었다고 결론을 내린 겁니까? [기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상 조사가 추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십상시 모임의 실체가 허위이기 때문에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은 사실일 가능성이 낮다는 게 경찰수사의 결과입니다 십상시모임이 아니라 다시 말해서 십상시 모임이 아니라 정윤회 씨나 청와대, 아니면 정 씨가 청와대 핵심 비서관들과 추가로 별도의 연락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조사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십상시모임의 진위, 정윤회 문건의 진위 여부는 경찰이 규명했다고 볼 수 있지만 정작 국민들의 관심사였던 국정개입 의혹의 실체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라고 봐야 될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검찰수사가 남긴 아쉬운 점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까 발표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인데요 결과 발표할 때 들어보니까 휴대전화 기록을 차명폰까지 염두에 두고 다 분석을 해 봤는데 이 열 사람이 한 군데에서 모였던 흔적은 없었다고 발표한 게 다른 데서도 모인 적이 없다고 해석된 부분 아닙니까? [기자] 중요한 게 정윤회 씨가 과연 십상시 모임에 등장한 인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통해서 국정에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검찰 안팎의 의혹이었습니다 이런 의혹들이 각종 제기됐던 배경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