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잘 지내고 싶지만 무역적자 해결해야" / YTN
[앵커]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보복관세 품목 발표를 앞두고 또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중국과는 매우 좋은 관계고 계속 잘 지내고 싶지만, 무역적자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유럽 국가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갑자기 중국과 시진핑 주석 이야기를 꺼냅니다 지난 주말 중국의 보복관세 발표 이후 첫 언급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중국에 대해 말하고 싶은데, 시진핑 주석을 매우 존경하고 이틀 동안 내 생에 가장 최고의 날을 중국에서 보냈습니다 ] 다만 대중국 무역적자가 문제인데 그게 중국 때문이라기보다는 과거 미국 정부 탓이라고 돌려 말합니다 또 현재 중국과 매우 좋은 관계고 계속 그러고 싶지만, 무역적자가 걸림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해결하라는 압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중국과 매우 잘 지냅니다 계속 그러고 싶고요 하지만 우리는 무역적자를 대폭 줄이기 위해 뭔가 해야 합니다 ] 이어 미국이 강한 나라고 군대도 최강이라면서 이제 무역 문제 특히 대중국 무역적자 해결이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보복관세 리스트 발표를 앞두고 중국을 회유하면서 동시에 압박하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6일쯤 최대 63조 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