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인플레감축법으로 배터리도 '발등의 불'…해법은? / KBS

[자막뉴스]인플레감축법으로 배터리도 '발등의 불'…해법은? / KBS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이 배터리의 핵심 소재는 수산화 리튬입니다 충전하는 데 필수 소재인데 대부분 중국산입니다 우리가 수입하는 수산화리튬의 80% 이상이 중국산입니다 흑연과 코발트 등 다른 배터리 소재의 중국 의존도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고민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인플레 감축법은 배터리 제조 시 미국 혹은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의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써야 보조금을 주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40%에서 2027년 80%까지 단계적으로 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부품도 북미지역에서 생산한 비율이 50%가 넘어야 합니다 2029년에는 비율이 100%여야 합니다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적용 시점이 넉 달밖에 남지 않아 우리 기업들로서는 당장 수입원을 다변화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홍지상/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위원 : "포스코 같은 기업이 아르헨티나의 생산 공장에 직접 투자하면서 수급을 좀 원활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단기간 동안에는 좀 회복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죠 "] 다만 우리 기업이 미국에 건설 중인 10여 개의 공장이 완공되면 제품 분야에서는 이득을 챙길 가능성이 큽니다 [이도훈/외교부 2차관/지난달 30일/국회 외교통일위원회 : "중국산 배터리가 미국에 들어가는 것이 진입장벽이 생기게 될 것이고 우리가 상당히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점은 있습니다 "] 배터리와 관련된 인플레 감축법 세부 지침은 올 연말쯤 나올 예정입니다 그 전에 정교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배터리 #전기차 #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