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용호 오늘 유엔연설 '비핵화 진전' 담길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리용호 오늘 유엔연설 '비핵화 진전' 담길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리용호 오늘 유엔연설 '비핵화 진전' 담길까 [앵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오늘밤 북한 대표로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 나섭니다 북미간 대화 동력이 되살아난 가운데 비핵화에 대한 진전된 의지를 표명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았던 북한 리용호 외무상 [리용호 / 북한 외무상] "갖은 권모술수를 가리지 않으며 한생을 늙어온 투전꾼이 미국 핵단추를 쥐고 있는 위험천만한 현실이 바로 오늘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최대의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로켓맨'이라 조롱하고, 북한 '완전 파괴'를 언급한 데 대한 맞불로 해석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9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서는 리 외무상이 올해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지난해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전쟁의 망령을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 추구로 대체하자"며 '올리브 가지'를 내밀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많은 나라의 지지 속에서 전쟁의 망령을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의 추구로 대체하기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있습니다 "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리 외무상의 연설에 구체적인 비핵화 의지가 표현된다면 북미 협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한 수준 이상의 비핵화 조치를 제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대신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대화 의지'를 재차 확인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새로운 입장은 아니더라도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상황 인식과 의지 등을 읽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