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서 수갑 찬 채 도주한 20대…28시간 만에 자수 [굿모닝MBN]
【 앵커멘트 】 수갑을 찬 채로 교도소에서 도주했던 20대 피의자가 어젯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아버지가 설득해 경찰서로 데리고 왔다는데, 자수 당시 수갑은 차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제 오후 의정부교도소에서 20대 A 씨가 수갑을 찬 채로 교도관을 밀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이 나서 A씨의 휴대전화와 신발을 발견했지만, 행방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오후 8시 20분쯤 A씨는 아버지와 함께 경기 하남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습니다 도주 중인 A 씨의 전화를 받은 아버지가 아들을 설득했고, 자신의 차에 태워 경찰서로 데리고 온 겁니다 자수 당시 A 씨는 도주시 차고 있었던 수갑을 풀어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절도를 저지른 뒤 재판에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A 씨는 또 다른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후 교도소에 입감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중,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도주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도주 경위와 수갑을 풀어낸 방법 등을 조사한 뒤 A 씨를 검찰에 인계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 co 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MBN #의정부교도소 #도주 #탈주 #자수 #의정부경찰서 #하남경찰서 #박규원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