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1500620 반가운 단비, 국지성 강우에 희비 교차

충주MBC 1500620 반가운 단비, 국지성 강우에 희비 교차

◀ANC▶ 오랜 가뭄 끝에 충북 곳곳에 국지적으로나마 비다운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지역별로 강우량 편차가 매우 커 일부 지역은 오나 마나 한 비였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세찬 빗줄기가 메마른 들녘을 적시고도 남습니다 목마름에 한껏 움츠러 든 작물은 오랜만에 물기를 머금었고,,, 말라 붙었던 농수로며 개울에도 물길이 살아납니다 농민들은 한 방울이라도 더 물을 끌어가느라 분주합니다 ◀INT▶ "안도와 기쁨은 말로 할 수 없어요" 이른 더위에 지친 도심도 오랜만의 비가 반갑습니다 한낮 기온이 대부분 20도를 조금 웃돌아 어제보다 7~8도 정도 떨어지며 반팔 차림이 선선할 정도였습니다 ◀INT▶ "시원하니까 좋아요" 비는 지역별 편차가 매우 커 충주 등 북서내륙을 중심으로 대체로 20~40mm의 비가 내린데 반해,,, 청주는 5mm도 넘지 못했고, 일부에선 아예 비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또 한 지역에서도 강우량이 5~40mm까지 국지적인 차이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해갈에 역부족이었습니다 내일은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다시 한낮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충주 호암택지 개발 현장에선 낙뢰가 변압기에 떨어져 불이 나는 등 피해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