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양심] 끝없이 창조되는 세계 (생생지위역生生之謂易) _홍익학당.윤홍식

[3분 양심] 끝없이 창조되는 세계 (생생지위역生生之謂易) _홍익학당.윤홍식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190810 화엄경 초발심공덕품) "저 보살들은 자꾸 윤회하고 싶대!" 윤회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현상계를 떠날 수 없다는 걸 아는 거예요 그러니까 현상계 안에서 끝없이 쓸 수 있는 6바라밀의 내공을 확충해 놓는 겁니다 왜? 현상계에서 떠날 수가 없으니까, 나는 어떤 식으로 건 현상계 안에 있을 테니까 어떤 식으로 건 여러분은 영원히 생각을 하게 되어 있고, 오감을 경험하게 되어 있고 죽으면, 사후 세계에서 오감을 경험하겠죠 지옥 가면요? 지옥 가면 톱질 당하는 오감을 체험하겠죠 누가 썰고 있을 거 아니에요, 여러분 자꾸 절구로 찧고, 썰고, 끓이고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럼 "이 또한 참나의 작용일 뿐~"하면 또 다르겠죠 좀 덜 아플 수 있죠 그러니까 이게 "오감을 떠날 수 없다! 생각을 떠날 수 없다! 감정을 떠날 수 없다!" 이게 철학적 식견으로, 진리로 선포돼야 해요 막연한 게 아니에요 "저는 안 그래도 소승보다는 이게 나은 거 같아요 " 이런 차원이 아니고요 "참나를 알고, 현상계를 알고 나니, 이 둘은 떠날 수 없는 관계입니다 " 이게 법공이에요 참나가 현상계의 뿌리이고, 현상계는 참나의 나툼이고, 절대계는 영원히 창조하게 되어있다 이거를 모든 철학자들이 알아냈습니다 불교만의 얘기가 아니에요 불교만 알면 시야가 좁아질 수 있어요 그 안에서만 답을 찾으려고 하니까 유교에서는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낳고 또 낳는 거를 역(易)이라고 한다 " "생생지위(生生之謂)를 역(易)이라고 부른다 " 역(易)은요, 요게 절대계입니다 태양과 같은 절대계, 달처럼 변화하는 현상계 절대계와 현상계가 하나로 굴러가는 게 우주 전체고, 우주의 목적은 뭐라고요? 낳고 또 낳으려고 우주는 끝없는 창조일 뿐이다 "절대계와 현상계의 만남이란 건 영원한, 무한한 창조다!" 라고 주역은 얘기하고 있어요 모든 철학과 핵심이 종교의 핵심은요, 하나님은요, 우주를 끝없이 창조하신다 그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 거냐의 문제인 거예요 그러니까 소승식 해법은요, 인도가 주로 연구했던 해법이지 보편적 문화, 보편적으로 모든 문화권에서 내린 답은요, 우주는 이 절대계와 현상계의 조화고, 균형이고, 무한한 발전과 창조입니다 그 안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 것인가? 다들 윤회라고 딱 얘기를 안 하더라도 이 정도는 깔고 있어요 칸트철학만 봐도 이걸 알아요 칸트도 이걸 아니까 윤회를 막 얘기한 게 아니라 칸트는 "우리 영혼은 영원하다 "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영원하다!" "무한하게 우리는 발전해 나가야 한다, 영원히 " "그럼 윤회를 해야 되냐?" 뭐 그런 얘기를 안 하더라도 "우리는 영원히 살아야 한다 "라는 결론에 도달해요 재밌죠? 연구를 하다 보면 어느 철학으로 연구해 가던지 그걸 인도 문화에서만 딱 "사라지고 끝내자!"라는 거예요 - 홍익학당 페이스북 - 윤홍식 대표 페이스북 - 홍익학당 공식홈페이지 - 홍익학당 후원안내 - 홍익학당 후원계좌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 문의 : 02-322-2537 / help@hihd co kr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