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교사 여고생 제자 29명 성추행...여교사는 성희롱 / YTN

남교사 여고생 제자 29명 성추행...여교사는 성희롱 / YTN

[앵커]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부산의 한 여고에서 피해자가 무려 29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성추행뿐 아니라 여교사의 성희롱 피해가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초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부산의 한 사립 여자고등학교 최근 부산시 교육청은 사건 책임을 물어 교장을 해임하라고 학교 법인에 요구했습니다 교육청이 전수 조사했더니 무려 29명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고 개개인이 입은 피해는 차마 입으로 담기 힘들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 7명은 여자 교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스승과 제자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증언이 쏟아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기마 자세를 하라고 하고 치마 밑을 들여다보고 (엉덩이가 큰 학생에게) '아이는 펑펑 잘 낳겠네' 라고 했다는 소리도 있고… " 성추행 혐의를 받는 교사는 지난 9월 사직서를 내 면직 처리됐습니다 성희롱 여교사는 학생들과 접촉하지 말라는 교육청 지시를 무시하고 계속 출근하다 지난달 말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서 오래전부터 성추행과 성희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 교육청은 해당 교사에 대해 무거운 징계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