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쌍용양회 국가산업유산 지정/ 안동MBC

문경 쌍용양회 국가산업유산 지정/ 안동MBC

2018/11/07 10:51:52 작성자 : 조동진 ◀ANC▶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쌍용양회 문경공장이 가동 61년 만에 문을 닫는다는 보도를 전해 드렸는데요 문경공장의 역사적 의미가 커서 활용방안이 모색되야 한다는 지적이 높았는데 문경시가 국가산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운크라 즉 국제연합한국재건단의 산업유산을 국가산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전문가 좌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좌담회는 쌍용양회 문경공장의 보존과 지속활용을 위한 논의에 집중됐습니다 1957년 운크라의 지원아래 덴마크 회사가 21만 제곱미터에 건립한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국내 최초의 내륙형 시멘트 공장이었습니다 국내 시멘트 공급으로 한국 경제발전의 초석 역할을 하면서 60년대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경영악화로 올해 5월 가동이 중단됐지만 공장 건축물과 설비 하나하나가 역사적 의미와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습니다 특히 당시 운크라 지원 시설 가운데 유일하게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산업유산을 체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따라서 공장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국가산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INT▶ 권오승 박사/대구경북지역개발원 "지속가능한 전승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이 속에서 살 수 있고 놀 수 있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를 하려고 합니다 " 산업역사 박물관이나 교육체험관, 창업이나 예술단체의 활용 공간은 물론 공원화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이 가능합니다 문경시는 다음 달 토론회를 한번 더 개최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문경공장을 새로운 문화유산으로 재창조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영상취재:손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