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분서주] 산림청 헬기 '엔진 폭발'..."대처도 미흡" / YTN

[동분서주] 산림청 헬기 '엔진 폭발'..."대처도 미흡" / YTN

■ 방송 : YTN 이슈오늘 (08:00∼10:00) ■ 진행 : 최수호·이광연 앵커 ■ 우철희, YTN 사회부 기자 [앵커] 어제 YTN이 단독보도해 드렸던 내용이죠 엔진결함이 있었다는 해경 헬기와 같은 기종을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는 산림청 헬기에서는 엔진 폭발까지 일어난 것으로 YTN의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산림청은 폭발 이후 100일이 훨씬 지나서야 해당 기종의 운항 중지 또 긴급점검에 들어갔는데요 대처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 취재한 사회부 우철희 기자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이 시간에도 우리 YTN이 단독보도해 드린 내용인데 90년대 중반에 불곰사업으로 도입이 된 해경헬기도 엔진결함이 있었다, 그렇게 보도를 해 드렸는데 같은 기종을 갖고 있는 산림청 헬기도 성능시험을 해 보니까 엔진에 결정적인 결함이 있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말씀드린 대로 엔진성능시험을 하는 도중에 폭발까지 했다라는 건데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YTN이 산림청에 관련 문건을 확인한 결과 드러난 사실인데요 지난 3월에 산림항공본부 진천관리 소속 헬기의 성능을 점검하는 도중에 엔진 폭발이 발생한 겁니다 엔진은 항공 운행에 필요한 핵심적인 부품 가운데 하나인데 이게 만약에 운항 중에 폭발했다면 정말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중대한 결함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본인도 헬기운용 20년 만에 처음 겪어본 일이라는 말까지 했었는데요 해당 헬기는 앞서 최수호 앵커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엔진결함이 발견된 해경 헬기와 동일한 러시아제 KA-32라는 기종입니다 불곰사업을 통해서 차관을 군사장비 대신 받은 건데요 지금 문제가 발생한 해당 기종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아무래도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문제가 발생한 헬기는 예비엔진으로 교체해서 정상적인 산불 진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요 문제가 발생한 엔진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엔진 제작사로 보내질 예정인데 아직은 국내에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러시아제 KA-32기종, 어제도 이 헬기 얘기할 때 고장이 났을 때 원인 찾기가 힘들다고 강진원 기자가 얘기했는데 이번에 폭발 원인은 나왔나요? 어떻습니까? [기자] 가장 답답한 부분인데요 문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역시나 아직 정확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