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주체 부채 3천200조...사상 최대"
공공부문과 가계, 기업 등 국가경제를 이루는 경제 3주체의 금융부채가 무려 3천 200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 이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현정부 출범 이후 가계와 기업, 공공부문 등 경제 세 주체의 금융부채가 36%나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말 현재 총 금융부채는 3천 283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늘었습니다 지난 3년 반동안 지자체를 포함한 정부의 빚은 52%, 공기업 빚은 배 가까운 무려 85% 이상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민간기업과 개인 부채도 각각 30% 가량 늘었습니다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재정지출이 급증한 반면 추가적인 세수 확대는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LH공사 등 정부가 의무적으로 손실을 보전해 줘야 하는 공공기관 부채가 235조원인데, 국가부채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는 물가와 전세난 등에 대해서도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