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터널사고, 안전거리 미확보 잠정 결론 / YTN (Yes! Top News)
[앵커] 어제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버스 등 차량 9대 추돌사고로 4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안전거리 미확보로 잠정 결론 내고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학여행 버스 5대 등 차량 9대 추돌 사고가 난 터널입니다 터널 안 도로에는 사고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사고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이 합동으로 3D 스캐너를 이용해 사고 당시의 도로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선치성 / 도로교통공단 사고분석개선처 : 위치별로 차량 속도를 구하고, 차간 거리가 어느 정도 되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3차원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스캐닝한 겁니다 ] 경찰은 차량들이 안전거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연쇄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특히 탑승자 4명이 숨진 경차를 뒤따르던 버스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최정한 / 경남 함안경찰서 사고조사계장 : 추돌해서 사망사고를 낸 차량의 과실 여부를 밝히는데 중점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 추돌사고의 1차 원인이 됐던 교통 정체가 왜 생겼는지에 대해서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차량 증가로 인한 단순 정체인지 아니면 난폭 운전 등 다른 원인으로 인한 돌발적인 정체인지를 가리겠다는 겁니다 또 도로나 터널의 구조적인 문제가 사고 위험성을 높였는지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공단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 사고 원인을 결론 내는 데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