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나 자신 내려놓기 두려웠다"…마약 투약 인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유천 "나 자신 내려놓기 두려웠다"…마약 투약 인정 [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창구 기자 [기자] 네,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마약 투약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 씨는 오늘 오전부터 진행된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박 씨는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면서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올해 초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옛 여자친구 황하나 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 5g을 구매하고 이중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그동안 마약 투약혐의를 강력히 부인해왔습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고 3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결과 박 씨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고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후에도 부인으로 일관했습니다 지난 2017년 성폭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어려운 시기를 겪던 박 씨는 필로폰 투약사실이 알려질 경우 재기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경찰은 그동안 황하나 씨로부터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박 씨가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하고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CCTV 영상도 확보하고 지난 19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와 마약 판매상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토대로 수사를 마약 판매상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