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후보 '동반 이탈'...FIFA 대권 '요동' / YTN
[앵커] 정몽준 회장과 함께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차기 회장직을 노리던 유력 후보 2명이 동시에 후보 자격을 잃은 셈인데요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준 회장 6년, 플라티니 회장 90일 형평성 논란 속에 이번 징계는 두 후보의 회장 출마 자격을 동시에 박탈했습니다 특히, 정몽준 회장의 피해가 큽니다 자격정지 6년이면 내년 2월 선거는 물론 차기 선거에도 도전할 수 없습니다 블라터 회장에 맞서 줄곧 피파의 개혁을 외친 정 회장을 국제 축구계에서 몰아내려는 의도적 징계로 해석되는 이유입니다 정 회장과 함께 징계를 받은 플라티니 회장의 출마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로 꼽혔던 만큼 선거 구도는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현재로썬 지난 5월 선거에서 블라터 회장에 맞선 알리 빈 요르단 왕자의 반사 이익이 예상됩니다 부패 의혹이 없는 데다 든든한 오일 머니까지 있어 당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법적 대응을 통해 정몽준, 플라티니 두 후보가 후보 자격을 되찾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병진, 정몽준 명예회장 대변인] "정몽준 후보는 가용한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윤리위의 결정이 부당한 것임을 밝혀내고 FIFA의 환골탈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문제는 피파 회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26일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정몽준 회장 측은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스위스 법원에도 징계 무효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