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게놈 3차원 해독...치매 등 복합질환 예측한다 / YTN
[앵커] 국내 연구진이 미국과 공동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던 인체 조직의 3차원 게놈 지도를 최초로 해독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치매나 심혈관계 질환처럼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인간의 복합질환 치료에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자가면역질환 등은 복합 질환이라 치료가 어렵습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전자를 조절해 해결책을 찾을 길이 열렸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미국 UCSD 연구소와 공동으로 인간 질환과 연관된 인체 조직의 유전자 게놈지도를 3차원 구조로 규명해냈습니다 [이정운 / KAIST 생명과학과 / 제2저자 : 질병의 중요한 그런 유전적 변이들을 어떠한 유전자랑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냄으로써 이제 여러 다양한 질병들이 어떻게 관련이 있는 지를 분석하고 규명하였습니다 ] 연구팀은 인체의 27개 장기를 중심으로 고해상도의 3차원 게놈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약 90만 개의 염색체 3차원 고리 구조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치매와 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복합 질환의 연구와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경 /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 해당 유전자를 조절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바로 지금까지 기능이 규명되지 않았던 이러한 중요한 유전변이들의 기능을 한 번에 해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 복합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지니틱스'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