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민 3명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공모" / YTN (Yes! Top News)

경찰 "주민 3명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공모" / YTN (Yes! Top News)

[앵커] 섬 주민들의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전에 피의자들끼리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강간 치상 혐의를 적용해 내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결국, 피의자들끼리 공모해 여교사를 성폭행한 것으로 경찰이 결론 내렸군요? [기자] 경찰은 오후 1시쯤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보도자료를 통해 피의자들 사이에 순차적이고 암묵적인 공모가 이뤄진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차량 이동 경로가 찍힌 CCTV나 통화 내역, 피해자 진술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섬마을 주민들의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던 것은 지난달 21일 밤부터 22일 새벽 사이인데요 당시 피의자 3명이 10여 분 사이에 피해 여교사 관사로 올라가는 장면이 CCTV에 확인됐고, 이후 50분 정도 내려오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그동안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는 등의 피의자 진술과 상반되는 부분입니다 경찰은 이 외에도 범행 뒤 피의자들이 6차례 통화를 시도했고, 피해 여교사가 경찰에 신고한 이후 피의자의 가게에 모여 대화를 나눈 정황 등을 미뤄 공모를 의심해 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4일 구속되기까지 말을 맞춰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성폭력범죄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법정에서 혐의가 인정되면 최하 징역 10년에서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는 죄명입니다 경찰은 어제까지 피의자 조사를 모두 마쳤고, 내일 사건을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피의자들의 자녀 신상 노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얼굴이나 신상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나현호[nhh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