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년이 지역의 미래(1)-스물여덟 청년 농부 안혜원 / 안동MBC
2021/03/22 17:14:24 작성자 : 이정희 ◀ANC▶ 저출산, 고령화로 지방소멸위험이 가속화되고 있고, 이런 현상은 전국에서 경북이 가장 심각합니다 특히 의성군은 전국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고 , 소멸위험도는 가장 높은 지역인데요, 안동MBC는 의성군과 공동으로 '청년이 지역의 미래다'를 주제로 의성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에 도전하는 청년을 소개하는 연간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그 첫 순서로 딸기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스물여덟 청년 농부 안혜원 씨를 소개합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2년 전, 26살의 나이로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스마트팜 조성사업 제1기 교육을 신청했던 안혜원 씨 보통의 취업 준비생이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사무직 대신 전공을 살려 농업을 선택했습니다 ◀INT▶안혜원(27살)-----20 6 16 /스마트팜 조성사업 1기 교육생 "들어가는 돈도 그렇고 자본금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함부로 못 하고 있다가 마침 '지원사업 나온다' 얘기 듣고 그렇게 해서 결심하게 됐습니다 시도하는 거죠 " 교육 이후, 2천 제곱미터 6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짓고, 자신의 이름을 딴 딸기농장 대표로, 첫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힘든 점 투성입니다 ◀INT▶안혜원(28살) 청년농부 /의성 '워니팜'(딸기농장) "일손 부족이 제일 크고, 판매 이런 갖가지 것들 또 자금적인 문제도 좀 있고요 지금은 동생의 도움을 요청받은 두 살 터울의 친오빠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달려와 돕고 있습니다 ◀INT▶안건웅(30살) 친오빠/ "1년 동안 도와주러 왔습니다 (일을 해 보니까) 생각보다 비전이 있는 거 같아요 어쩌면 제가 예비귀농을 할지도 모르겠어요 " 안혜원 씨가 창농을 할 수 있었던 건 의성군과 경상북도의 정책자금 지원, 그리고 이웃 어르신들의 도움이 가장 컸습니다 ◀INT▶안혜원(28살) 청년 농부 /의성 '워니팜'(딸기농장) "(장철수 이장님) 처음에 와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그 은혜 잊지 않고 딸기 열심히 키워서 마을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영농 1년 차, 하지만 벌써 더 큰 꿈을 향하고 있습니다 ◀INT▶안혜원(28살)청년 농부 /의성 '워니팜'(딸기농장) "2~3동은 더 늘리고 싶어요 진짜 기업화를 하고 싶거든요 하나의 브랜드를 가지고 " 스물여덟 청년 농부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 배경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