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내년 배당…100% 일본 모회사 호주머니로
SBI저축은행의 일본 모회사 SBI홀딩스가 오는 2022년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의 배당 계획은 지난 2013년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인수한 지 9년 만에 처음입니다 SBI홀딩스는 지난 4월 결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3년 실적을 토대로 배당을 첫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배당 시기를 1년 더 앞당겼습니다 배당 시기를 단축한 건 코로나19 확산으로 기록적인 대출 수익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SBI저축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익은 아직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SBI홀딩스 측은 29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51% 증가했습니다 앞서 SBI저축은행은 상반기 실적 개선 이유로 중금리대출 및 중소기업대출 취급액 확대를 꼽은 바 있습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 "상반기 실적 개선된 건 중금리 대출 시장 확대, 디지털 강화하면서 비용 절감된 부분, 중소기업 대출 확대된 게 반영됐습니다 " SBI저축은행의 배당 이익은 지분 100%를 가진 SBI홀딩스에 모두 돌아갑니다 SBI저축은행 측은 배당 수익을 국내 사업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SBI저축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배당에 나서지만, 누구를 위한 배당인지는 의문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응태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SBI저축은행#SBI홀딩스#배당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