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단속원 수난사 - 금연 단속 현장 동행 취재
기사 바로가기 →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광장, 한 남자가 파란 조끼의 금연단속원 두 명과 실랑이를 벌였다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린 이 남자는 단속원들이 주민번호를 묻자 다른 엉뚱한 번호를 대다가 발각 되자 외려 단속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하기 시작했다 “뭐 어쩌라고, 내가 알려 줬잖아, 글 못 읽어? 어휴” 단속원들이 남자에게 다시 신분증을 요구하자 마음대로 하라는 식으로 들고 있던 담배를 뻑뻑 빨아 댔다 / 김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