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진 내집마련 문턱…무주택자 청약 장사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낮아진 내집마련 문턱…무주택자 청약 장사진 [앵커] 정부가 최근 무주택자들에게 보다 유리하게 주택청약 제도를 개편했는데요 실제로 분양 시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이진우 기자가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기자] 경기도 위례포레자이 견본주택 앞 오는 27일 1순위 청약 신청을 앞두고 분양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최월자 / 서울 송파구] "(무주택 기간뿐만 아니라) 가점제도 높여놔서 잘됐으면 좋겠는데 사람들 이렇게 많이 몰려와서 어렵지 않을까… " 서울 은평구에 있는 'DMC SK뷰'도 마찬가지 청약제도 개편 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한 건데, 청약 1순위가 2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김강준 / 분양대행사 부사장] "70%이상이 신혼부부라든가 젊은 무주택자들이 청약을 많이 신청 했습니다 또 40~50대 내집 마련 수요자들 중 가점제가 낮은 분들이 추천제로 많이… " 정부가 최근 9·13 후속대책으로 추첨제 물량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안을 내놨는데, 이를 기회삼아 분양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점제 물량의 경우 직계존속이 주택을 갖고 있으면 부양가족 가점을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금수저 자녀가 부모 집에 살면서 부양가족 점수까지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겁니다 물론 무주택자의 청약 장벽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대출 장벽은 높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김모씨 / 서울 노원구] "대출 규제에 묶이다 보니까…서민들이 현금을 많이 갖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거든요 " 전문가들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기회를 주려면 청약제도 개편과 함께, 일정기간 매매 제한을 두고 대출 규제는 어느정도 풀어주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