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58세 송영길·36세 이준석 첫 회동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정태근 前 국회의원, 박창환 장안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송영길 또 국민의힘 이준석 두 여야 사령탑이 첫 공식 회동을 가졌습니다 서로 덕담도 하고 농담도 주고받으며 웃음꽃을 피운 22살 차, 여야 대표들 소통과 협치를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김기현 원내대표의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있었는데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정태근 前 국회의원, 또 박창환 장안대 교수 두 분과 함께 진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회동 자리에서 송영길 대표가 정정을 하더라고요 아버지뻘 아니고 삼촌뻘이라고 정정을 하고 분위기도 좀 화기애애했는데 일단은 우리 정치사에서 이례적인 장면이기는 합니다 어떠세요? [정태근] 오늘 참 모양새가 좋았어요 그리고 서로 덕담도 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하고 또 밥도 사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과거에도 이인영 원내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시절에 한쪽에서는 밥 잘 사주는 누나가 되겠다고 하고 한쪽에서는 누님으로 잘 모시겠다고 얘기했는데 한 번 밥먹고 끝나버렸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자주 만났으면 좋겠어요 꼭 언론에 노출되지 않더라도 통화도 자주 하고 소주잔도 기울이고 그래서 꼭 공식적인 것뿐만 아니라 막후에서 뭔가 공감대가 넓어져야지 그리고 인간적으로 이해가 깊어져야지 사실은 훨씬 더 협치가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양당의 지도자들께서 큰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앞으로 큰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 송영길 대표께서는 또 젊은 사람의 리더십에 대해서 또 젊은 사람들의 요구에 대해서 경청하고 또 이준석 대표는 송영길 대표가 갖고 있는 능력과 경륜에 대해서도 배우고 그러면서 또 당대당으로 할 얘기는 또 당당하게 하고 이런 관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두 사람 간에 오간 밥 얘기하셨으니까 식사 관련해 주고받은 대화도 화면에 띄워봐주시고 어떻습니까? 송 대표 같은 경우는 정치권에서는 현역이 밥을 사는 거다, 이렇게 표현하기도 했습니다마는 [박창환] 밥이야 뭐 돈 버는 사람이 사면 되죠 이준석 대표는 당대표는 월급이 따로 없습니다 업무용 카드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점에서 본다면 돈 버는 사람이 사는 게 맞겠죠 저는 나이나 선수 이준석 대표가 가는 곳마다 다 유례없는 처음 있는 일이에요 가는 곳마다 뉴스가 되는 것은 당연한 거고 다른 측면에서 이준석 대표는 누가 뭐라고 해도 정치권 세대교체의 상징으로 지금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송영길 대표도 사실 여당 대표로서는 유례 없을 정도로 당명과 대통령 빼놓고는 다 바꾸겠다라고 하는 여당 대표 사실 별로 없거든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두 사람 모두 공히 변화를 약속한 사람들이라고 하는 점에서 국민들이 지금 정치권 변화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데 여기에 기대에 부응했으면 좋겠다 이런 희망을 갖고요 또 한 가지 측면은 이거는 우려이자 부탁인데 사실 두 분 다 당내에서 비주류예요 당 장악력이 아직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당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실은 외부에 적을 설정하는 경우가 당 장악력을 높이거든요 그러다 보면 상대방에 대한 비판 그걸 통해서 당을 장악하려고 하는 쉬운 길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두 분 오늘 이야기하는 거 봐서는 그러지는 않을 것 같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