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소해함 전력화해 바다 지뢰 ‘기뢰’ 잡는다”

“차기 소해함 전력화해 바다 지뢰 ‘기뢰’ 잡는다”

[국방뉴스] 2023 01 16 “차기 소해함 전력화해 바다 지뢰 ‘기뢰’ 잡는다” 방위사업청이 차기 소해함 사업의 함정 기본설계에 들어갔습니다 배창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Mine Sweeper Hunter-2, MSH-Ⅱ로 알려진 차기 소해함은 기뢰의 탐색과 처리 능력이 뛰어난 함정으로 1980년대부터 운용되어 노후화된 기뢰탐색함의 대체 전력입니다 소해는 함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바다에 설치된 지뢰인 기뢰와 같은 위험물을 제거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함정에는 국내에서 연구·개발한 기뢰탐색음탐기, 복합감응기뢰소해장비 등 최첨단 기술과 장비가 탑재됩니다 또한, 무인기뢰처리기, 소모성기뢰제거처리기, 수중자율기뢰탐색체와 같은 유·무인 복합체계도 운용할 수 있어 함정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전과 임무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앞선 작전과 임무 범위 확대는 물론 생존성 향상, 인력과 비용 감소 등 사업에 따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안정적인 후속군수지원 보장, 방위산업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국방과학기술 축적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12월 함정 기본설계 계약을 시작으로 사업의 신호탄을 쏜 방위사업청은 지난 13일 기본설계에 들어감으로써 1조 7,8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습니다 방사청은 오는 2025년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상세설계 계약과 추진, 함정 건조를 거쳐 오는 2029년에는 첫 소해함을 전력화해 해군에 인도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