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소송사기'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 구속 심사

'250억 소송사기'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 구속 심사 [앵커] 250억원대 소송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롯데 계열사 사장에 대한 첫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다음이라 기 전 사장의 신병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강민구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렸습니다 검찰은 롯데케미칼이 정부를 상대로 세금 환급 소송을 벌여 법인세 등 250여억원을 부당하게 되돌려 받은 혐의를 조사 중인데요 당시 롯데케미칼에 재직했던 기 전 사장이 이 과정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 전 사장은 지난 19일 검찰의 소환조사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본 롯데물산을 통해 조성했다고 의혹이 제기된 비자금 부분에 대해서도 대답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기 전 사장의 신병이 확보되면 비자금의 사용처 등을 추적해 롯데그룹 본사로 수사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앞서 검찰은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의 영장이 기각되면서 롯데그룹 수사를 시작한 다음 첫 고비를 맞기도 했는데요 기 전 사장을 통해 수사의 활로를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넥슨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이 또 터져 나왔습니다 진 검사장이 넥슨 창업주 김정주 회장과 다녀온 해외 가족 동반여행의 경비까지 넥슨 측에서 지원했다는 것인데요 단서를 확보한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이 비용을 뇌물로 볼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