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회의] 점점 가능성 커지는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

[정치부회의] 점점 가능성 커지는 이낙연·황교안 '종로 빅매치'

네, 그렇습니다 먼저 이낙연 국무총리입니다 말씀 들으신 대로 어제 뉴스룸에 나왔죠 향후 정치행보와 관련한 이런저런 질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구체적인 언급 몇 가지를 했습니다 가장 관심 서울 종로 출마 여부죠 이렇게요 [이낙연/국무총리 (JTBC '뉴스룸' / 어제) : (종로 출마는 맞는 거죠?) 대체로 그런 흐름에 제가 놓여가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그런 흐름에 놓여가고 있다' 이 정도면 민주당 지도부와도 어느 정도 교감이 이뤄진 걸로 보이는데 이 총리 역시도 종로 출마, 그냥 등 떠밀려 가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상당히 반기는 듯해 보였습니다 이유는요? [이낙연/국무총리 (JTBC '뉴스룸' / 어제) : 이제 정세균 의원님께서 총리로 가시게 되면 (종로가) 비게 되니까요 우리 당내에서 동지들과 싸우지 않아도 되지 않습니까?] 말인즉슨, 종로가 지금 주인이 없는 무주공산인 데다가 전략공천을 받게 되면 경선에서 당 후배들하고 험한 꼴 볼 일도 서로 없으니까 이래저래 모양새 나쁘지 않다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 총리 종로로 나간다 치고요 상대 후보, 현재로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얘기가 제일 많이 나오죠 이낙연 총리, 황 대표에 대한 인물평을 부탁했더니 "말씀을 안 드리는 게 낫겠습니다 우선 잘 모르고요 " 아니, 모를 게 뭐 있나요 정치부회의만 꼬박 챙겨 보셨어도 잘 아실 텐데 [이낙연/국무총리 (JTBC '뉴스룸' / 어제) : 우선 바로 제 직전 총리시고요 또 한 정당의, 상대해야 되는 정당의 대표신데 함부로 이런 말, 저런 말 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 그렇군요 아직은 당으로 돌아온 입장이 아니니까 말이 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알아보죠 오늘 중앙일보 보도를 보면 황 대표가 "비례대표 출마를 선택지에서 지워 버렸다"라는 측근 전언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역구 출마, 혹은 불출마 이 두 가지 중에서 택일을 한다는 거겠죠 솔직히 '이거 뭐 예정된 수순이다'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지금 한국당에서 "현역 절반을 다 물갈이한다" 이렇게 선언한 마당에 당 대표가 비례대표 출마를 한다, 그럴 경우에 낙천자들의 반발, 이걸 진압을 할 수 있겠느냐 말이 많았죠 어제 이낙연 총리 인터뷰도 있고 해서, 오늘 아침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제가 어느 자리를 가겠다, 어느 뭐 출마하겠다, 이런 얘기는 우리 당의 결정이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서 판단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일단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 이 얘기는 지금까지 계속 해 왔던 얘기입니다 듣기엔 '뭐 어떻게 한다는 얘기야' 좀 답답하실 수도 있겠지만, 거취 문제라는 거는요 정말 결정적인 순간에 던지는 하나의 승부수로 아껴둬야 하겠죠 그런데 한국당엔 진짜 숙제가 있다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바로 인재영입입니다 민주당과는 달리, 한국당 박찬주 전 육군대장 파동 이후에 사실상 인재영입 손 놓고 있단 말이죠 더욱이 황 대표 단식 이후에 당직 개편을 하면서 기존에 있던 인재영입위원회 싹 바뀌었습니다 새로 꾸렸습니다 임명장 수여식을 보시는 것처럼 오늘 저렇게 한 건데 너무 늦다, 우려가 많습니다 황 대표 생각 하지만 다릅니다 이렇게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이제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기간입니다 (당의) 부정적 이미지를 일소할 수 있는 그런 분들을 당으로 많이 모셔 와서 인재영입이 곧 우리 당의 이미지 쇄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