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영업 중단…마약 판매 中 여성 경찰 조사 / KBS뉴스(News)
마약 투약과 성폭행 의혹으로 논란이 된 클럽 '버닝썬'이 내일(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클럽에서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은 오늘(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행 사건과 마약,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이 영업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당장 내일(17일)부터입니다 거센 여론의 질타 속에 영업이 어려워지자, 논의 끝에 영업중단 카드를 꺼낸 겁니다 하지만 운영을 잠시 멈추는 것인지, 완전 폐쇄인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버닝썬 관계자/음성변조 : "영업을 중단하는 건 맞는데, 현재까지 향후 계획에 대해서 아무것도 정해진 건 없습니다 "] 버닝썬이 입주한 호텔 측도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버닝썬에서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20대 중국인 여성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클럽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다른 클럽을 돌며, 마약을 팔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의 또 다른 유명 클럽에서도 마약 투약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20대 프로골퍼와 클럽 직원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는데, 이들은 해당 클럽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SNS를 통해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46살 A 씨를 구속하는 등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유명 클럽 마약 수사가 갈수록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