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행정통합이 최선일까? / 안동MBC

R]행정통합이 최선일까? / 안동MBC

2021/01/26 15:49:50 작성자 : 조재한 ◀ANC▶ 대구와 경북이 행정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구 510만 명의 덩치 큰 지자체를 만들어 수도권에 맞서겠다는 건데 이런 움직임은 대구·경북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 덩치를 키울지 방식에서는 큰 차이가 있어서 과연 행정통합이 최선의 길인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부산과 울산, 경남은 내년 1월 광역지자체 연합인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광역 행정구역은 유지하면서 경제나 교통, 문화, 관광 등 필요한 부분만 하나의 단일체를 구성하겠다는 겁니다 필요한 업무는 합치고 필요하지 않으면 다시 원상 복귀할 수도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청남북도 역시 행정구역은 그대로 두되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행정통합과 비교했을 때 훨씬 유연한 방식입니다 ◀INT▶부산시 관계자 "단체장이 'OK'만 해버리면 "A, B, C 사무에 대해서 같이 해봅시다" 하면 그 사무에 대해서는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행정통합은) 주민투표가 필요하고요 국회에서 통합 관련해서 특별법을 제정하는 게 필요한 거죠 " 광주, 전남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서로 입장에 차이를 보이면서, 어떤 방식이 유리할지 여러 가능성을 두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연구원에 1년간 용역을 맡겼는데 부·울·경의 특별지자체와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진행 경과에 따라 선택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INT▶광주시 관계자 "다른 지역의 사례라든지 이런 건 물론 참고가 되겠고요 우리는 후발로 가고 있습니다만 대구·경북이라든지 부·울·경이라든지 충청권에서 하는 걸 보고 있기 때문에" 광역 단체를 처음부터 하나로 합치느냐 아니면 기존 행정구역은 그대로 둔 채 필요한 부분에서만 힘을 모으느냐를 놓고 수도권에 맞설 지역의 힘을 키울 해법 찾기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