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00mm '물폭탄'…밤부터 또 충청ㆍ호남 폭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도권 500mm '물폭탄'…밤부터 또 충청ㆍ호남 폭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도권 500mm '물폭탄'…밤부터 또 충청ㆍ호남 폭우 [앵커] 양동이로 물을 붓듯 중북부 지방에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강수량이 무려 500mm를 넘긴 곳도 있는데요 중북부 지방의 호우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폭우 구름은 밤부터 충청과 호남에 장대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중북부 지방에서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사흘간 경기 고양에서는 52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서울 도봉구에서도 490mm가 내리는 등 중북부에서 500mm 안팎의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양도 양이지만 비가 쏟아지는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강원 철원에서는 단 한 시간만에 113mm의 비가 내렸는데, 비공식 기록이기는 하지만 태풍 루사 상륙 당시 강릉의 105mm를 넘기도 했습니다 경기 의정부에서도 오늘 새벽에 시간당 70mm에 달하는 물폭탄을 직격으로 맞아 침수와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장대비를 토해내던 비구름이 내륙 곳곳으로 흩어지면서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에 가끔 비가 오는 가운데 강수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 경기, 강원도는 낮까지 비가 오겠고 경상도는 밤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 폭우 구름은 다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충청과 호남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4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예상돼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충청과 호남에서는 15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충청이남은 주 초에 큰 비가 한차례 내린 터라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밤사이 쏟아지는 장대비에 산사태 등의 추가 피해가 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충청은 내일까지, 남부지방은 주말까지도 비가 올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