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양심] 혐오사회_홍익학당.윤홍식

[3분 양심] 혐오사회_홍익학당.윤홍식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180708 일요대담) 길에 나갔는데 쓰레기가 떨어져 있다 그럼 누군가는 이거 집어야 하죠? 누군가는 주워서 치워야 합니다 그럼, 그거 누군가가 나는 누군지 모르지만 누군가 이거 집어서 치우는 사람 마음이 확 느껴지셨다면, 그거 내가 해주면 더 좋지 않나요? 내가 해줘 버리면 요런 사고가 가능한 게 이게 참나가 우리 마음에 불을 한 번 좀 지피면 마음이 어떻게 되냐면, 이 측은지심 있죠? 남을 이해하는 마음이 확 공감의 마음이 돌고요 정의감, 부당한 거 보면 바로잡고 싶은 마음이 확 돌고요 불이 들어와요 사랑, 정의, 예절 남의 입장을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이 확 들어오구요 시비지심, 지혜 자명한 근거가 있는 것만 옳다고 하고 찜찜한 건 찜찜하다고 말을 할 수 있는 자명한 지혜가 확 불이 들어옵니다 그러면, 사람이 이렇게 인의예지만 불 들어와도 (육바라밀의 기초죠) 인의예지만 불 들어와도 죄를 못지어요 이 마음이 돌면 어차피 누군가가 고생해야 될 거 내가 고생하는 마음이 느껴지면 '내가 해줘 버리자! 여력 있을 때 내가 해줘 버리자! 나도 뭐 급하면 못 해주지만 내가 당장은 좀 한가하니 내가 좀 해주자!' 요런 마음이 도는 사회와, 그런 온기가 도는 사회와 냉기만 그냥 감도는 사회는 완전히 다르겠죠? 지금 한국 사회가 냉기가 어마어마해지고 있어요 한 인체로 치면 몸이 식어가고 있어요 냉기로 가득 찬다는 게 그 증상들이 소통이 안 되고 마비가 됩니다 서로가 공감을 못 하게 되고요, 공감을 못 하게 되면 뭐가 따라오느냐? 소통이 안 되고, 공감이 안 되면 혐오감만 극대화됩니다 상대방을 혐오함으로써 살아가려고 그래요 내가 좋을 일도 없고, 남 잘되는 것도 배 아프고, 그거 공감해주기도 싫고 그럼 어떻게 돼요? 공감도 안 되고 그럼 혐오합니다 혐오하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에고는 '내가 안 된 건 다 저 사람 탓이야 ' '잘되는 애들, 쟤들 때문에 내가 망하고 있어 '하고 혐오감만 있지, 사실 긍정적인 어떤 육바라밀의 작용이 안 일어나요 제가 이 범부 중생들의 이 탐진치 작용에 "육바라밀을 한번 투입시켜보시라!"라고 간절히 말씀드리는 거예요, 지금 여기서 육바라밀을 한 번 써보시라는 거에요 왜 ‘지금 여기’를 강조하느냐? ‘나 과거부터 이런 편견을 갖고 살아와서 바로 고치기 뭐한데?’ 그런 생각도 사치라니까요 그냥 지금 한번 하세요 지금 “몰라!” 한번 하시고, 정신 딱 차렸을 때 내 양심의 불이, 내 마음에 불 좀 들어왔을 때 빨리 남의 입장 공감해서 자명하면 한 번 선택해보시라구요 업을 한번 지어보시라구요 육바라밀 작품을 한번 만들어보시라구요, 그냥 1초 후에 후회하시더라도 한번 만들어보시라구요, 일단 만드는 게 자꾸 습관이 되면 사람은 바뀝니다 이 짓을 자꾸 하면요, 진보도 양심적 진보가 되고 보수도 양심적 보수가 돼서 별 차이가 없어져요 그냥 기질의 차이이지, 보편적인 건 누구나 타당하다고 할거고, 보편적으로 옳지 않은 건 누구나 옳지 않다고 할 거면, 그 사회가 문제가 안 생기죠 각자 자기주장만 하니까 이 사회가 시끄러운 거죠 양심에 자꾸 불 들어오게 해서 양심에 불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 거죠 우리 마음에 양심의 불이 들어와서 우리 마음에 냉기를 좀 냉기를 51% 정도 몰아내야 해요 양심 51%, 열기 51%가 되어서 냉기를 49% 이하로 눌러야 해요 그러면, 여러분 아무리 어떻게 막살아오고 함부로 살아왔어도 사람이 달라집니다 왜? 여러분이 잘나서가 아니라 여러분 안에 원래 양심이 박혀있기 때문에 속에서 올라와요 자명 찜찜 자명 찜찜 - 홍익학당 페이스북 - 홍익학당 후원안내 - 홍익학당 후원계좌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