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 거부한다!"...청년 패션인들의 반격 / YTN
[앵커] 청년들 취업하기도 힘들고 인턴, 비정규직으로 가도 착취를 당한다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저희가 보도도 해 드렸었는데 패션디자이너들 겉으로는 멋있어 보이는데 가장 착취를 당한다, 열정페이다 이런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열정만 있지 제대로 된 금전적인 보상을 안 하고 제대로 된 지불을 못받고 있는데 예능 프로에도 나와서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2014년 청년착취대상에 선정이 됐습니다 물론 공식적인 상은 아닙니다 패션노조가 퍼포먼스 일종으로 진행한 건데돈도 주지 않고, 인턴이라는 이유만으로 밤새 근무를 시키고 10만원을 주고, 이렇게 한 달에 10만원, 20만원을 줬다고 합니다 그런 부분인데 여기 보시면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청년 착취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패션노조에서는 열정페이, 그러니까 제대로된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열정만 요구하는 열정페이는 없어져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먼저 어떤 내용인지 리포트 부터 보고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세종대왕 동상 앞 '2014 청년착취 대상'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옵니다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 글은 젊은 패션인들이 마련한 퍼포먼스 일부입니다 디자이너 지망생들은 지난해 가장 착취가 심했다고 생각한 오너 디자이너를 선정했습니다 [인터뷰: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 "저임금, 고강도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면서 너는 아직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감수하고 참으라는 " 열정이 가득한 디자이너 지망생들은 유명 디자이너 업체에서 박봉과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현실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A 씨, 패션디자이너 지망생] "막차 타고 집에 돌아가는 것조차도 눈치가 보여서 잘 가지 못할 때도 있었고… 저는 애초에 0원을 받고 일을 했습니다 " 고용계약서조차 없는 관행에 대해 국회에서도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장하나,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 "패션계의 무급인턴 문제에 대해서도 노동부가 올해는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 이번 퍼포먼스에서 대상자로 선정된 이상봉 디자이너 측은 당황스럽다면서도 관행 개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상봉 디자이너 측 관계자] "준비생들이 그런 부분에서 절망감을 느끼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그런 환경을 거쳐서 왔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