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사망 사고…'서울장미축제'두고 엇갈린 주장 [중랑] 딜라이브TV

동부간선도로 사망 사고…'서울장미축제'두고 엇갈린 주장 [중랑] 딜라이브TV

진행 : 백시연 아나운서 【 앵커멘트 】 매년 200만 명 넘는 방문객들이 찾는 서울장미축제 올해도 260만 명의 시민이 장미축제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축제 당일, 한 주민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서울시 의원과 중랑구의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이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장미축제가 진행된 지난 달 19일, 동부간선도로에서 한 주민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형재 서울시의원은 중랑천변 조경 펜스 사이로 주민이 굴러 떨어졌고, 떨어진 직후 동부간선도로에서 달려오던 차와 부딪혀 사고가 난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 현장음 】 ( 김형재 서울시의원 ) "참석자께서 행사장 중랑천변 둑 쪽을 거닐다가 본인의 과실인지 아니면 인파에 떠밀려서 인지 이른바 펜스 사이로 굴러떨어져서, 굴러떨어진 하단이 동부간선도로 도로 상이예요 굴러떨어진 이후에 지나가는 차가 바로…" 【 VCR 】 김 의원은 다중 인파 밀집 사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매년 200만 명 넘는 인파가 모이는 행사인 만큼 서울시 측에서 사전에 현장 점검 등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현장음 】 ( 김형재 서울시의원 ) "안전 펜스 같은 경우에도 누가봐도 허술한 거예요 저건 일반 펜스가 아니고 이른바 조경 펜스라고 형식적으로 설치해 놓은건데 충분한 안전시설이라든지 보호 역할을 제가 봐도 할 수 없는 거거든요 " 【 VCR 】 반면, 중랑구는 많은 사람이 와도 문제 없이 좌우 통행했던 산책로라며 다중 인파 밀집과는 관계없는 사고라고 답했습니다 더불어 조경 펜스가 설치된 산책로 옆 뚝방길은 사람이 통행하는 일반적인 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 통화녹취 】 ( 중랑구 관계자 ) "그 많은 사람이 왔다갔다 하는 길이고 그 시간대 뚝방 길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행사는 저 밑에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있었고 … 거기가 지나가는 길이 아니예요 뚝방 길이예요 거기는 일반적인 사람이 갈 수가 없는 곳이죠 " 【 VCR 】 한편, 서울시는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이초원입니다 #서울장미축제 #동부간선도로 #교통사고 #엇갈린주장 ● 방송일 : 2023 06 27 ● 딜라이브TV 이초원 기자 / grass2@dlive 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중랑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