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 – 코로나19 확산세 계속, 교회 현장은? (김인애) l CTS뉴스
앵커: 오늘은 코로나19 관련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취재기자 나왔습니다 김인애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습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줄지 않으면서 지난 17일 이후 닷새 연속 4백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며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이 목표로 하는 200명대까진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6천 백여 명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가 28 5%라는 점도 문제인데요 일상 곳곳에서 감염의 불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봄철을 맞아 각종 외출과 모임이 다시 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큽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한국교회의 완전한 현장예배도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것도 현장예배의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방역수칙 안에서 이뤄져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은데요 교회 다닌다고 하면서 편법이나 꼼수를 부리면 더 비판의 대상이 되죠 코로나 상황 가운데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28일까지 재연장됐는데 교회들이 지난 주말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교회들은 어렵게 예배를 진행하는 만큼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나 발열체크 등 기본 수칙을 지키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요 수도권 교회의 경우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예배실 전체 좌석의 20%까지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예배 신청을 받는 예약제로 운영을 하는 곳도 있었고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응급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한국교회가 헌혈 캠페인에 나서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입니다 코로나19로 헌혈 참여자가 줄면서 혈액 적정 보유량이 5일분에서 2 7일분 주의 단계로까지 떨어지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한국교회가 캠페인에 나서게 된 겁니다 앵커: 헌혈캠페인이 지난해 성탄절부터 시작됐죠? 기자: 네, 교파를 초월한 15개 대형교회 목회자 모임인 ‘사귐과섬김’ 중심으로 시작됐는데요 현재까지 헌혈 신청자는 6천836명으로, 헌혈을 완료한 사람은 4천750명입니다 특히, 캠페인에 감리교와 침례교 등 교단차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교회를 넘어 기아대책과 월드비전, 컴패션 등 NGO 단체들과 지자체, 관공서에서도 동참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귐과섬김 측은 부활절까지 진행하려던 캠페인을 오는 5월까지 연장한다며, 한국교회 전체가 헌혈에 참여하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들어보시죠 INT 최성은 목사 / 지구촌교회 대한민국 피로회복이라는 것은 코로나19 상황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로에 찌들어 있는데 그것을 저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회복시키자 단순한 말과 구호가 아니라 실제로 저희들의 피를 나누고 그리고 헌혈을 못하지만 그 영혼들을 위해서 같이 기도에 동참할 수 있는 아주 귀한 의미가 사순절 기간 동안에 들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고요 INT 유기성 목사 / 선한목자교회 우리나라의 교회를 향하여 하나님이 주신 명령 같다라고 생각이듭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앞장서야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피로회복이라는 이름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때에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할 중요한 일이라고 인식하고 우리가 이 일에 같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인애 기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