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2,900여 명 전수 조사 / YTN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2,900여 명 전수 조사 / YTN

[앵커]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이 137번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자 병원 내 비정규직 2,900여 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14번 환자로 인해 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중 절반 가량이 아예 관리 명단에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이 137번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것과 관련해 병원 측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137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이 자체 관리해온 명단에 없는 사람이고 이번에도 정보 공유가 제대로 안 됐다는 것입니다 [류경기, 서울시 메르스대책본부 상황실장] "삼성서울병원의 자체 조사 결과나 명단 관리의 정확성이 떨어졌고 대응 조치 내용도 실효성이 부족해서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결론입니다 " 서울시는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내 비정규직 2,944명 모두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또 137번 확진자가 이송업무를 담당했던 6월 2일부터 10일 사이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서울시 다산콜센터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서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14번 환자로 인해 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병원 관리명단에 없던 확진자가 34명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가 일일이 전화해서 14번 확진자를 병문안 온 사람 등 117명을 파악했는데 이 가운데 확진자가 2명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삼성서울병원이 그동안 국가 방역 망에서 열외였기 때문에 이처럼 큰 화를 불러왔다며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삼성서울병원의 공동 특별조사단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삼성서울병원에 이제 전권을 맡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결론입니다 이제는 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을 통째로 폐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만큼 복지부와 서울시, 삼성 3자 간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