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민평 호남민심 신경전…통합신당 당명 '바른미래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민-민평 호남민심 신경전…통합신당 당명 '바른미래당' [뉴스리뷰] [앵커] 민주평화당이 첫 발을 떼면서 국민의당에 비례대표 출당 조치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호남 민심을 둘러싼 양당의 신경전이 조기 과열되는 모습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 만든 민주평화당의 출발과 동시에 호남 민심을 둘러싼 샅바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안철수 대표와 뜻을 함께 하기로 한 국민의당 호남 의원들은 오랜 동지였던 민평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주선 / 국민의당 의원] "호남 정치인이 주도한 호남 정당을 만든 것은 대한민국 정치를 30년 전으로 퇴보시킬 뿐 아니라 호남을 폐쇄화, 왜소화시키고…" 민평당은 김대중 정신을 전면에 내세우며 호남의 적자를 자임했습니다 [조배숙 / 민주평화당 대표]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평생에 걸쳐서 이루고자 민생평화 민주개혁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민주평화당의 각오…" 조 대표는 불과 하루 전까지 한 식구였던 안철수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취임 인사 차원이었지만 조 대표는 민평당에 동조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을 출당시켜달라고 강력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안 대표가 거듭 거부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신당의 당명으로 '바른미래당'을 확정했습니다 [유의동ㆍ신용현 / 바른정당ㆍ국민의당 수석대변인] "바른미래당으로 새로운 당명을 선정하였습니다 약명은 없고 바른미래당으로 써주실 것을 정식 요청드립니다 " 당초 미래당을 당명으로 결정했지만 중앙선관위가 원외정당인 우리미래의 약칭으로 손을 들어주면서 급하게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