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평도 코 앞에 방사포 배치...대남 위협 / YTN

북한, 연평도 코 앞에 방사포 배치...대남 위협 / YTN

■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前 국정원 실장 / 김정아, 前 북한군 장교 [앵커] 일단 북한 군이 서해연평도에서 4 5km 떨어진 무인도, 갈도죠 방사포를 배치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거? [인터뷰] 이건 2010년도 11월달 북한이 연평도를 기습포격을 했지 않습니까? 포격했을 때 그때 북한군이 쏜 포탄 중에서 3, 40%가 연평도에 도착하지 못하고 바다에 빠졌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가지고 있는 방사포라든가 포들이 정밀도가 굉장히 떨어집니다 떨어지고 또 사거리가 멀수록 정밀도가 더 떨어지기 때문에 240mm 방사포는 사거리가 60km 됩니다 이건 122mm이기 때문에 사거리 20km밖에 안 됩니다 상대적으로 상당히 정밀도가 더 나은 거죠 그러니까 정밀도가 나은 방사포를 4000 몇 킬로미터 전진배치한 겁니다 [앵커] 코앞에 갖다놓은 거죠, 쉽게 말하면 [인터뷰] 거기서 쏘면 우리의 포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서 쏠 수 있다, 이런 자신감으로 갖다놓은 거죠 [앵커] 그게 위력이 어느 정도예요? [인터뷰] 위력은 사거리가 20km고 40발을 다 쏠 때 제가 볼 때는 2분이면 다 쏠 것 같습니다 40발 다 나가는데 2분 정도 나갈 것 같고 그다음에 직경이 122mm니까 우리 야포 120mm 이상 더 안 나옵니다 그러니까 240mm 방사포보다 화력은 작죠 [앵커] 김정아 씨는 탈북장교이신데 122mm 방사포, 이런 거 보셨어요? [인터뷰] 저희는 실제 그건 직접 못 봤습니다 왜냐하면 저 같은 경우에는 보병이었기 때문에 직접 볼 수는 없고요 그런데 지금 저는 이 상태를 보고서는 어찌보면 이번 기회에 갈도를 확 날려버리면 얼마나 속이 시원하겠느냐 그냥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습니다 갈도에서 연평도까지 거리가 지금 4 5km 라고 나왔습니다 그러면 갈도에서 NLL까지 거리는 그보다 더 짧다는 걸 의미하잖아요 적어도 우리 국제법에 NLL 기준 몇킬로미터 반경 안에는 무기 자체가 접근하는 것 자체가 우리는 도발로 간주해야 되는 겁니다 갈도에 이미 무기를 갖다놓은 것 자체가 도발입니다 이미 우리는 벌써 때리고도 남았어야 됩니다 그런데 때를 기다린다 이런 시점이 제일 마음에 안 듭니다, 솔직히 [인터뷰] 지금 북한군의 122mm 방사포가 저게 우리 연평도만 겨룬 게 아니고 작정하고 우리 고속정이라든가 초계함 정도도 전부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초계함이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