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투입 가능한 '킬러 로봇' 어디까지 왔나? / YTN
[앵커] 최근 스티븐 호킹 박사와 일론 머스크 등 저명인사 천여 명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로봇 무기, 이른바 '킬러 로봇' 개발을 규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는데요 그렇다면 전 세계 석학들이 우려하는 '킬러 로봇' 개발은 현재 어느 수준까지 와 있을까요?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탈진 언덕을 오르는 네 발 달린 로봇 미국의 방산업체가 제작한 '빅 도그' 입니다 '빅 도그'는 무게 150㎏의 짐을 짊어지고 산비탈이나 진흙 위를 자유롭게 다니면서 정찰 임무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인간형 로봇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군인을 대신할 '아틀라스'는 키 188㎝에 무게 150㎏이 넘고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모두 전투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킬러 로봇'들입니다 '킬러 로봇'은 인공지능으로 스스로 판단해 목표물을 추적하고 공격할 수 있습니다 첨단무기 개발 비용보다 저렴하고, 야간이나 악천후 환경에 투입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윌리 스미스, 미 육군 중령] "엄청난 폭격 속에서도 아군을 살릴 수 있고 전투력을 강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전문가들은 활용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킬러 로봇'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손화철, 한동대 글로벌리더십학부 교수] "전쟁을 직접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로봇을 유용하다고 볼 가능성이 커 특별한 제어가 없으면 상당히 이른 시일 안에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킬러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전투에 나설 핵심 장비로 부상하면서 인공지능 로봇 기술이 악용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science 신경은[scinews@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