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400명 과학자, 인공지능 킬러로봇 반대 서명 / YTN 사이언스

전 세계 2400명 과학자, 인공지능 킬러로봇 반대 서명 / YTN 사이언스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그 활용분야도 넓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인간을 공격하는 일명 '킬러 로봇'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학계에서는 킬러 로봇에 반대하는 2,400명이 모여 공개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자동차 트렁크에서 수십 개의 드론이 쏟아져 나옵니다 건물 안으로 침입한 드론은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만드는데요, 바로 상상 속 '킬러로봇'의 모습입니다 현실에서는 어떨까요? 지금 보시는 건 실제 인공지능 드론입니다 사람을 정확히 구별해내는 것은 물론, 3g(그램)에 불과한 작은 폭발물로 목표물을 산산조각낼 수도 있는데요, 반응속도가 사람보다 백배나 빨라서 손으로 잡을 수도 없습니다 최근 이런 킬러 로봇 개발에 대해 전 세계 과학자 2,400여 명이 모여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킬러 로봇을 만드는 데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건데요 여기에 참여한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도록 AI 개발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낙관론자들도 있습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대표적인데요 하지만 킬러 로봇이 언제 어떻게 인류의 위협이 될지 모르는 만큼 사용과 개발에 대한 규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