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대치…민주당 비상대기 vs 한국당 장외집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패스트트랙 대치…민주당 비상대기 vs 한국당 장외집회 [앵커] 여야는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을 두고 주말에도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당은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민주당 역시 비상대기 상태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패스트트랙 지정 여부를 둘러싼 육탄전이 벌어진 뒤 처음 맞는 주말인 오늘, 한국당은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약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정권 규탄대회를 열고 있는데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해 당협위원장과 한국당 지지층이 결집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추진을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청와대로의 가두행진도 예정돼있습니다 이틀 동안 벌어졌던 물리적 충돌은 이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여야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도 의원들과 보좌진, 당직자들이 주말 비상대기조를 꾸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교대로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에서는 여야간 물리적 충돌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사개특위 회의가 열렸던 회의실 앞과 정개특위 회의가 소집됐던 회의실 앞을 한국당 보좌진들이 지키고 있고, 회의실 안에는 일부 한국당 의원들이 교대로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 9시를 조금 넘긴 시간, 우여곡절 끝에 공수처법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사개특위 회의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의결정족수가 미달된데다 여야 설전이 빚어지면서 회의는 1시간 만에 아무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 참석 인원은 과반을 넘겨 이상민 위원장이 공수처법 등 사법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으로 상정하긴 했지만 최종 의결은 이뤄지지 못한 것입니다 선거제 개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정개특위 전체회의는 어제 아예 열리지 못했는데요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3당 의원들이 회의를 소집하고 회의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회의장 입구를 봉쇄하고 있던 한국당 의원들이 막아서면서 실패했고, 결국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 역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