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테러 대비 재외국민 긴급 안전대책회의 / YTN

정부, 테러 대비 재외국민 긴급 안전대책회의 / YTN

[앵커] 프랑스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우리 정부가 각 부처별 긴급 안전점검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도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김세호 기자! 오늘 정부 대책회의 결과 나왔습니까? [기자] 회의는 오전 11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청와대와 경찰청 등 각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랑스 상황과 함께 테러 관련 대비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조태열 외교부 2차관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최근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난민사태와도 관련이 있어서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재외국민의 안전을 경고한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지만 그런 것들을 좀 더 철저하게 점검을 하고 국제적으로 테러 위협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종합적인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해서 대처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어 우리 정부는 성명을 내고, 테러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극악무도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고,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희생자들의 유가족과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등을 통해 프랑스 당국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이 있는지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추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후속 조치에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외교부는 또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오전 7시 반쯤 긴급 휴대전화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와 함께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비상근무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혹시 있을 지 모를 교민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테러가 극장을 비롯해 식당과 경기장 등 시민들의 일상 공간에서 일어난 만큼 교민들에게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