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기승에도 전면 등교 88%...확진 교사 '재택수업' 허용 / YTN
엿새 만에 지난해 학생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 오미크론 확산 속 전면 등교 기조는 계속 유지 교직원 확진자도 하루 평균 2천4백 명 넘게 발생 [앵커] 오미크론 확산으로 학생과 교직원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국 학교의 88%는 전면 등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직원 확진도 잇따르면서 대체인력 찾기에 비상인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서는 확진 교사가 원격수업을 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새 학기 개학 이후 엿새간 학생 확진자는 17만 4천여 명 하루 평균 2만 9천여 명꼴입니다 지난해 학생 32만 명이 확진됐으니까 엿새 만에 지난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나온 셈입니다 잇단 교내 감염에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도 급증했습니다 개학 첫날 106곳이던 원격수업 학교는 334곳으로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전면 등교 기조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체 학교의 88 1%가 전면 등교 수업을, 9 6%는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등교수업을 받는 학생은 482만 명으로 82%에 달합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오미크론 상황 속에서 학교가 빠르게 학사운영에 적응하고 있으며, 등교수업을 운영해야 한다는 동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 교직원 확진자도 하루 평균 2천4백 명 넘게 나오면서 대체인력 찾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육청별로 교사 대체 인력 풀을 마련해 놨지만 역부족입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한시적으로 계약제 교원의 채용 조건을 완화하였습니다 외부 인력뿐 아니라 휴직 및 파견 교사도 본인이 희망하면 대체 교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 서울과 경기교육청에서는 본인이 동의하고 증세가 가벼우면 확진된 교사가 재택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책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정소영 / 전교조 대변인 : (확진 교사가) 대체 교사를 구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나선 상황을 학교별로 이런 게 강요가 될까 봐 좀 우려스러운 상황이고요 ] 이번 주 새 학기 적응 기간이 끝나고 다음 주부터 등교수업이 본격화되면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