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 비공개 회의서 대북제재안 초안 회람 / YTN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 시각 현재 비공개 회의를 열고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회람하고 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은 오늘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초안을 본국에 보고할 예정인데요 안보리 결의안은 우리 시각으로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에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안 초안을 회람하고 있다고요?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4시 비공개 회의를 시작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미국이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모든 안보리 이사국에 공개했습니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회의 시작에 앞서 기자들에게 강력한 대북 제재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안보리 비공개회의는 원래 북한 제재위원회의 90일 단위 정례보고서를 청취하는 회의였으나 대북제재 결의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안보리 이사국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추가 안건으로 대북제재안 초안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15개 안보리 이사국 유엔 대표들은 오늘 결의안 초안을 본국 정부에 보고한 후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미국과 중국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이 만나 대북제재에 관한 중대한 진전을 이루면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습니다 오늘 전격적으로 안보리 결의안 초안이 공개되고 이사국들이 본격 협의에 착수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지면 다음 주초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안보리 대북 제재안의 핵심 내용은 무엇입니까? [기자] 대북 제재안의 핵심 내용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죄고,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맡고 있는 원자력 공업성과 국가우주개발국을 제재 대상에 포함하고, 북한의 대남 공작을 지휘하는 정찰총국도 처음으로 안보리 제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무기류와 사치품 등을 운반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화물기와 화물선의 운항도 전면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늘길과 뱃길까지 원천 차단해 북한의 추가 도발 의지를 꺾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북한 전투기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