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제재안 채택 임박...막판 러시아 변수 / YTN
■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김영희 / 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2003년 탈북 [앵커] UN안전보장 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전례 없이 강력한 내용이 담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북한을 얼마나 압박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김영희 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르면 당초 28일쯤 안보리 제재안이 채택이 될 것으로 보였는데 러시아가 막판 변수로 작용한 모양새입니다 좀 앞서서 적극적으로 동참에 나서는 모양새를 보였던 중국과 달리 북한의 오랜 우방국이었죠 러시아가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러시아가, 러시아 주재 UN대사가 그런 언급을 했죠 제재결의안 초안을 받았는데 분량이 방대하고 또 상당히 자세한 내용들, 불어까지 포함해서, 그런 내용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걸 제대로 검토해서 입장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제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마는 그것은 아마 제가 볼 때는 표면적인 언급이라고 생각이 되고 그동안 제재결의안 초안을 만드는데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은 미국과 중국이었거든요 물론 우리 대한민국도 역할을 했습니다마는 아마 UN 안보리상임이사국 5개 나라 중의 하나가 러시아이고 과거에는 미국과 소련, 구소련이 아주 상당히 국제사회를 이끌었던, 주도했던 그런 나라가 이제는 뒷전에서 어떻게 보면 조금 중국에 밀린 듯한, 아마 상당히 자존심이 구겨졌다고 하는 생각이 들지 몰라요 아마 그런 차원에서 지금 진행되어 왔던 것에 대한 불만도 조금 있을 것이고 한편으로는 러시아는 지금 서방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크림반도, 무력 불법 점거 때문에 그래서 자기도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혹시 제재 내용이 자기들에게 불이익이 없는지 그런 것들을 살펴보는데 아마 시간이 걸리지 않나 싶은데 반대를 하거나 제동을 걸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만약에 상임이사국 중인 하나인러시아가 반대를 하거나 수정을 요청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인터뷰] 반대를 한다면 결의가 성립이 안 될 것이고요 어짜피 P5, 안보리 상임이사국 만장일치가 되어야 통과가 되는 것이고 수정을 요구한다면 아마 협의를 해서 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