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규모 '스마트 원전' 사우디에 첫 수출

2조원 규모 '스마트 원전' 사우디에 첫 수출

2조원 규모 '스마트 원전' 사우디에 첫 수출 [앵커] 두 번째 중동 순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간 정상회담을 열고 2조원 규모의 스마트 원전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창조경제 혁신센터도 해외 최초로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 현지에서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에서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첫 수출을 알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중인 박 대통령은 살만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 전반에 대한 포괄적 MOU를 체결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창조경제를 위한 전략과 정책 공유는 물론 창조경제 혁신센터 설치와 공동 연구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사우디 국영통신사인 사우디텔레콤과 협력해 이노베이션 센터를 사우디에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첫 해외 수출 사례로 양 기업은 스마트 시티, 헬스케어, 스마트 러닝 등 신사업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목적 일체형 스마트 원자로의 세계 첫 수출 계기도 마련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사우디 내에 2기 이상의 스마트 원자로 건설을 위한 예비 검토에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스마트 원자로는 전기 생산은 물론 해수 담수화 등 여러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10kw급 중소형 원전입니다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사우디는 신 에너지원으로 오는 2040년까지 18GW 규모의 원전 12기 이상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한-사우디 양국은 예비검토 사업을 종료한 뒤 2기 이상의 스마트 원전을 사우디 내에 구축하고 제3국 진출도 모색한다는 구상입니다 우리의 제1원유 공급국이자 중동지역 최대 교역국인 사우디에 스마트 원전은 물론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처음 수출하는 계기를 만들면서 중동 지역에서 새로운 차원의 교류와 협력이 기대됩니다 사우디 리아드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