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볼턴이 판 깨"…야권 "정부 반성이 먼저"[뉴스8]
【 앵커멘트 】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배경을 놓고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 보좌관이 악역을 맡으면서 이뤄진 의도된 노딜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실패로 끝난 2차 북미정상회담을 평가하기 위해 열린 민주당 초청 간담회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회담이 결렬된 이유 로 존 볼턴 미 국가안보 보좌관을 지목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현 / 전 통일부 장관 - "한반도 문제 관련해선 매우 재수 없는 사람입니다 (볼턴을 보면) 조금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정당화하는 서부영화의 백인 기병대 대장이 생각이 나요 "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코언 청문회로 국내 정치 상황을 불안해하던 때에 볼턴이 포괄적 비핵화를 요구하면서 의도적으로 판을 깼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정세현 / 전 통일부 장관 - "볼턴 특기가 갑자기 또 골대를 옮기는 겁니다 의도된 결렬 내지는 노딜이다… " 야당에서는 볼턴 탓을 하기에 앞서 "사전에 미국의 정보를 공유하지 못한 정부의 반성이 먼저"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 "(회담이) 결렬된 원인이 뭡니까? 북미간 사전 중재가 안 된 거죠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 역할을 자임해오지 않았습니까?" 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를 열어 북미 양측의 대화를 지속하기 위해 앞으로 미국과 다양한 방법으로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 [nobangsim@mbn co kr] 영상취재 : 민병조, 변성중,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볼턴# 2차 북미정상회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