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8.7.23(월) 전북 '미래자동차 중심' 되나?
[앵커] 최근 전북에 전기 상용차 생산 업체가 잇따라 투자했습니다 지엠 사태 등에 따른 지역 경제 회생 방안으로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전기 상용차 전진기지'도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월, 8백억 원을 투자해 김제 지평선 산단에 공장을 짓기로 한 '아이티엔지니어링' 자동차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부터 해마다 전기 상용차 만여 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특장차와 전기 상용차 생산 기업인 '나노스'는 군산에 둥지를 틉니다 오는 2천24년까지 천2백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산단에 전기 상용차 생산공장을 짓습니다 양선길 / (주)나노스 대표이사 "한국의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메카를 조성해서 큰 리더 역할을 하려고 왔습니다 " 전기 상용차 생산업체의 잇단 유치로 전기 상용차 전진기지 조성도 탄력받을 전망입니다 자동차 융합기술원 등 전기차 생산업체를 지원할 연구, 개발기관을 갖췄고, 현대차와 타타대우 등 상용차 업체에 납품하는 부품기업도 3백60여 개나 돼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따로 조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기차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이 마련된 겁니다 하지만 현대차 등 대기업이 수소차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 상용차의 경제성을 입증하는 게 과제로 남았습니다 하반기에 예정된 전기차 자율주행 실증단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첫 관문입니다 차주하 /전라북도 투자유치과장 "하반기에 (전기차 자율주행 실증단지) 예타가 진행되는데, 예타가 단기간 안에 돼서 좀 진행이 돼야 한다 " 전라북도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전기 상용차 특화전략이 지엠 사태 등에 따른 지역 경제 회생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