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8.7.20(금) 한병도 수석 "전북 현안 적극 챙길 터"
[앵커]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이 흔들리면서 전북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는데요,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이 전북을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실천 여부가 주목됩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992년, 미군 공유지에 지은 군산공항은 제주 노선만 있는 국내용입니다 이 때문에 전라북도는 정부가 2023 세계 잼버리 이전에 새만금 국제공항을 완공하길 바라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제공항을 앞당겨 지으려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야 하는데, 기획재정부 등이 미온적이기 때문입니다 잇따라 문을 닫아 전북 경제를 휘청거리게 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에 대해서도 뽀죡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상황 문재인 정부 탄생에 절대적 힘을 실어준 도민들의 기대가 차츰 실망으로 바뀌고 있는 이윱니다 이런 가운데 전북을 찾은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에게 송하진 지사는 청와대가 직접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하진 / 전북 도지사 "군산 현대조선소, 지엠 (공장) 중단, 폐쇄, 남원의 서남대 폐쇄/ 안팎으로 굉장히 어려운 실정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 남원 공공 의료대학을 6년제 의과대학으로 설립해줄 것과 탄소진흥원과 연기금 대학원 설립에도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병도 수석은 대선 공약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점검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병도 / 청와대 정무수석 "공약 외에 현장에 또 어떤 애로사항과 어려움은 없는지, 이것을 청취해서 다 정리를 할 겁니다 계속 전북도하고 소통하면서 " 전북 출신 정무수석이 지역 현안을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