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장 총기·실탄 탈취한 男…도주 모습 CCTV 포착 / YTN
[앵커] 오늘 오전 부산의 한 실탄사격장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여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권총과 실탄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여주인은 현재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경찰이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언제 벌어진 일입니까? [기자]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게 오늘 오전 9시 43분입니다 그런데 제가 근처 모텔에서 CCTV를 확인했더니 40분쯤 흉기에 찔린 여주인이 밖으로 나와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부 CCTV에도 흉기에 찔려 달아나는 주인과 옷을 챙겨입고 재빨리 달아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20~30대로 추정되는 키 178㎝가량의 남성이라는 CCTV 화면상의 모습만 확인했을 뿐 아직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쫓고 있는 이 남성은 실탄사격장에 들어가 여주인 46살 전 모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또 45구경 권총과 실탄 30발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여주인 전 씨는 현재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이 실탄사격장에서 흉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자 여주인이 막아섰는데 여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부산지역 모든 형사를 비상소집하고 특공대까지 투입해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또 시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하며 제보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말씀드린 데로 키 178cm 정도 되는 마른 체형의 남성이고 검은색 모자에 청바지, 라운드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속보가 전해지면 현장에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부전동 실탄사격장 앞에서 YTN 김종호[ho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