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머릿속 생각을 읽는다' / YTN

'컴퓨터가 머릿속 생각을 읽는다' / YTN

[앵커] 컴퓨터가 사람 머릿속의 생각을 읽어낸다면 어떻게 될까요? 말하지 않고 머릿속에서 생각한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루게릭병으로 온몸이 마비된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호킹 박사는 눈과 얼굴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을 인식하는 음성합성기를 이용해 외부와 의사소통을 합니다 하지만 음성합성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잘못된 문장을 만들어내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발음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의사소통할 수 있는 하드웨어 신경망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와 '이', '우'의 발음을 상상할 때 나오는 뇌파를 측정해 하드웨어 신경망에 학습시킨 뒤, 임의로 한 발음을 상상하자 어떤 발음인지를 실시간으로 맞춘 겁니다 현재 사람의 뇌와 컴퓨터의 가장 큰 차이는 학습능력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개발된 시스템은 뇌파를 학습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로 뇌파를 분석하는 기존 방식보다 인식률도 높습니다 [이병근, 광주과학기술원 기전공학부 교수] "이번 연구결과를 이용할 경우, 앞으로 말을 못하는 장애인이나 환자의 의사소통을 돕는 장치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렸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